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철도 비리 혐의'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동료 의원들에게 고맙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철도 비리 혐의'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동료 의원들에게 고맙다"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철도 부품 제작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일 열린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송 의원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표결로 이뤄졌고, 재적의원 223명 중 찬성 73, 반대118, 기권 8, 무효 24표로 찬성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 처리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나서서 방탄국회가 없다고 공언했었다"며 "말로는 방탄국회가 없다고 하더니 행동으로 조직적으로 부결을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무시당했고 새누리당은 철피아 척결 의지 없음을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반대는 (무효와 기권을 포함하면) 전체 150표다. 우리당은 136명이 재석하고 있다가 모두 투표 참석했다 하더라도 실제 표수에 미달된다"면서 "이런 상황을 두고 일방적으로 우리당에게 모든 비난을 퍼붓는 건 달리 생각해야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송광호 의원은 "(부결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료의원들에게 고맙다. 결국 국민주권을 생각한 것 아니겠나"며 소회를 밝혔다.

앞서 국회 본회의장 단상대에 올라 신상발언을 한 송광호 의원은 "나의 혐의는 철도부품업체의 청탁을 받아 납품을 주선 받았다는 것이지만 결코 이와 관련해 청탁을 받은 적도, 압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며 "10번, 20번이라도 조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호소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