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테니스 이덕희, US오픈 주니어 단·복식 16강 진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덕희[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이덕희[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10위 이덕희(16·마포고)가 2014 US오픈에서 단·복식 16강에 올랐다.

이덕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수밋 나갈(17·인도·ITF 세계랭킹 44위)과의 대회 주니어 챔피언십(Grade A) 남자 단식 2회전(3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0(6-2, 6-2)로 이겼다. 지난해에 이어 US오픈에 두 번째로 출전한 이덕희는 이로써 이 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출발부터 좋았다. 첫 세트 주무기인 오른손 스트로크를 앞세워 두 게임만 내준 채 6-2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첫 게임을 내주며 다소 주춤했지만 곧이어 세 게임을 따내 역전에 성공했고, 3-2에서 연달아 세 게임을 가져와 16강행을 확정지었다.

2세트 한때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10분간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몸 상태에 큰 지장은 없었다. 이덕희는 경기 뒤 "어제 하루 컨디션을 재정비했지만 오늘 아침 약간의 두통이 있었다. 시차적응이 덜 된 것 같다"면서도 "어제보다는 컨디션이 좋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단식에 이어 열린 복식 1회전(32강전)에서는 ITF 세계랭킹 43위 마크 폴먼스(17·호주)와 한 조를 이뤄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니(18·ITF 주니어 세계랭킹 64위)-안드레아 펠레그리노(17·ITF 주니어 세계랭킹 81위)를 2-0(6-1, 7-6<7-3>)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한편 이덕희는 지난 7월 홍콩 퓨처스대회에서 국내 최연소로 퓨처스 단식 우승을 기록했고, 지난달 출전한 난징 국제주니어대회(G1)에서도 단식 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