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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이덕희, US오픈 주니어 단·복식 16강 진출

최종수정 2014.09.03 09:55 기사입력 2014.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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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이덕희[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10위 이덕희(16·마포고)가 2014 US오픈에서 단·복식 16강에 올랐다.

이덕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수밋 나갈(17·인도·ITF 세계랭킹 44위)과의 대회 주니어 챔피언십(Grade A) 남자 단식 2회전(3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0(6-2, 6-2)로 이겼다. 지난해에 이어 US오픈에 두 번째로 출전한 이덕희는 이로써 이 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출발부터 좋았다. 첫 세트 주무기인 오른손 스트로크를 앞세워 두 게임만 내준 채 6-2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첫 게임을 내주며 다소 주춤했지만 곧이어 세 게임을 따내 역전에 성공했고, 3-2에서 연달아 세 게임을 가져와 16강행을 확정지었다.

2세트 한때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10분간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몸 상태에 큰 지장은 없었다. 이덕희는 경기 뒤 "어제 하루 컨디션을 재정비했지만 오늘 아침 약간의 두통이 있었다. 시차적응이 덜 된 것 같다"면서도 "어제보다는 컨디션이 좋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단식에 이어 열린 복식 1회전(32강전)에서는 ITF 세계랭킹 43위 마크 폴먼스(17·호주)와 한 조를 이뤄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니(18·ITF 주니어 세계랭킹 64위)-안드레아 펠레그리노(17·ITF 주니어 세계랭킹 81위)를 2-0(6-1, 7-6<7-3>)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한편 이덕희는 지난 7월 홍콩 퓨처스대회에서 국내 최연소로 퓨처스 단식 우승을 기록했고, 지난달 출전한 난징 국제주니어대회(G1)에서도 단식 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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