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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 가는 길, 6일 오전 가장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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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11일 특별교통대책기간 총 이동인원 3945만명…작년보다 13.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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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풍성한 음식과 보고 싶던 가족들이 함께 하는 풍요로운 날. 우리 조상들이 늘 이 날 같기만을 바랐던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올해는 대체휴일제(10일)가 처음 시행돼 최대 닷새 동안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덕분에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은 30분~1시간 줄어들 전망이다. 그럼에도 정든 고향땅을 승용차를 이용해 찾는다면 시간대를 잘 이용해야 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오는 5~11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945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564만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연휴 기간 중 추석 당일인 8일에 가장 많은 최대 74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추석연휴 총 이동인원은 지난해(3482만명) 대비 13.3% 늘겠지만,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564만명으로 2.9%(16만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과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이동 인원이 분산된 영향이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인원의 45.9%가 추석 전날인 7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인원은 추석 당일(38.8%)과 다음날인 9일(43.5%)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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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았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셈이다. 이어 버스 11.2%, 철도 3.3%,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 0.5%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귀성객이 이용하는 도로 곳곳에서는 명절 특유의 거북이걸음이 재연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때는 귀성의 경우 추석 이틀 전인 6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로 예상된다. 대체휴일제 시행에 따른 긴 연휴기간으로 인해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지난해보다 30분~1시간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방향 소요시간은 기간이 짧아 1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도시별 소요시간 평균치를 보면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8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30분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7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 6시간50분, 강릉~서울이 4시간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34.2%, 서해안선 14.2%, 남해선ㆍ호남선 8.6%, 영동선 8.2%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추석 귀성시에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귀경이 추석당일과 다음날에 집중돼 교통량이 크게 증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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