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순항훈련전단, 광주U대회 해외홍보 적극 동참

27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해군 순항훈련전단을 방문, 광주U대회 홍보물품을 전달하고 순항훈련전단의 광주U대회 홍보활동에 대해 환담했다.

"해군사관생도, 9월부터 해외 12개국 순항 홍보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전세계를 항해하는 순항훈련을 통해,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의 해외홍보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이 해군 장교로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 적응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훈련이다. 올해는 9월 중순부터 약 3개월간 해군사관생도를 포함한 650여명의 장병이 2척의 최신예 군함을 이용하여 전 세계 12개국을 돌며 군사·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U대회 조직위와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해군 순항훈련전단에서 만남을 갖고 올해 순항훈련을 통해 광주U대회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데 뜻을 모았다. 조직위는 광주U대회 홍보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만남에서, 해군 순항훈련전단 참모장 민형홍 대령은 “광주U대회는 호남지역에 국한된 행사가 아닌 전국가적인 대회인 만큼 순항훈련이라는 좋은 기회를 활용하여 적극 홍보하겠다"며 "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전 홍보부장은 “해군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순항훈련의 성공적인 항해를 바란다” 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U대회는 호남지역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제 종합스포츠대회로 2015년 7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12일간 광주·전남·북 일원 경기장에서 170여 개국 2만 여명의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