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2.1 패치' 예고, 대규모 업데이트…"확장판 수준이네"

디아블로3[사진=블리자드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디아블로3 2.1 패치 예고, 대규모 업데이트…"확장판 수준이네"

'디아블로3'의 대규모 업데이트 '2.1 패치'가 28일 적용된다.

디아블로3를 제작·서비스하는 블리자드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디아블로3’의 2,1 패치를 28일 정기점검을 통해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패치는 확장팩 출시 이후 이뤄지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1 패치의 경우 기존 ‘균열’ 콘텐츠의 상위 버전인 ‘대균열’을 비롯해 '디아블로2'의 랭킹 시스템 래더와 유사한 형태의 ‘시즌’, 신규 아이템 ‘전설보석’ 등 다수의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지적한 캐릭터 밸런스 불균형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대대적인 클래스 스킬 개편 및 아이템 효과 개선도 이뤄진다.

블리자드는 이번 패치를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약 2개월간 공개 테스트 서버를 오픈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수차례 콘텐츠를 수정하는 등 점검을 진행한바 있다.

현재 디아블로3는 PC방 게임 트래픽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점유율 순위 9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9% 수준이다.

지난 3월 확장팩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점유율 순위 2위, 점유율은 14% 수준까지 끌어올렸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이번 패치가 확장팩처럼 인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디아블로3의 이용자 트래픽에 변화를 줄지 관심사다.

확장팩 출시전 디아블로3는 PC방 인기 순위 10위권 내에도 못들 정도로 이용자층이 크게 줄었었다. 하지만 확장팩을 통해 이용자들이 불만을 가졌던 시스템이 대폭 개선되고 새로운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기존 이용자들의 복귀를 부추겼다. 이번 2.1 패치 역시 신규 콘텐츠 외에 이용자 불만 요인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블리자드 측은 “이번 2.1패치는 대균열과 시즌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담긴 대규모 업데이트”라며 “지난 확장팩 출시에 힘입어 인기가 높아졌듯이 이번 대규모 패치를 통해 인기 상승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디아블로3 2.1 패치, 기대돼" "디아블로3 2.1 패치, 오랜만에 다시 해볼까" "디아블로3 2.1 패치, 디아블로의 시대는 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