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재건축부문
이 단지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까이하면서도 도심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를 타면 서울 도심에 접근하기도 쉽다. 2016년 경전철 우이~신설 연장선이 개통되면 정릉삼거리역(가칭)이 정릉 꿈에그린 단지 5분 내 거리로 들어온다. 지하철 1·2·4호선 등 주요 수도권 지하철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인 셈이다. 생활여건도 좋다. 인근에 아리랑시장, 정수·숭덕초등학교가 있으며 길음뉴타운, 성신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등이 가까워 이 지역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정릉 꿈에그린 자체의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12~20층 8개동, 전용면적 52~109㎡ 349가구 규모다. 이중 1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 분양 가구의 83%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일반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3.3㎡ 당 1299만원대로 인근 돈암동·길음동에 비해 저렴하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성북구는 2008년 이후 분양물량이 적고 일부 주거지가 노후 돼 신규 분양수요가 많은 편"이라면서 "정릉 꿈에그린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돼 희소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첨단 기능을 갖춘 새 아파트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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