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박영선에 "맘 아파" 문재인은 "이해 안 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이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을 두고 코너에 몰린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며 감싸고 있는 반면 단식농성에 돌입한 문재인 의원에 대해선 강하게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무책임한 당내 강경파에 비판을 받으면서 유가족들을 설득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고 박 원내대표와 협상에 나섰던 이완구 원내대표도 "박 원내대표가 (유가족들을 만나) '힘들어도 재협상은 없다'고 말씀한 것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평가한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유가족과 함께 단식농성에 돌입한 문 의원에 대해선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세월호특별법 관련해 온 사회 전체가 갈등을 겪는 동안에는 보이지 않다가 여야가 어렵사리 합의를 이끌어 낸 그 순간에 단식투쟁에 들어갔다"며 "참여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야당의 대선후보였는데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에 앞장서야 할 분이 거리의 광장으로 나가시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본인의 행동이 여야의 화해 정치에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되는지, 본인이 속한 당과 지도부를 얼마나 벼랑 끝으로 몰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하루속히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