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달간 인천공항 출입국 승객은 410만28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5만여명이 다녀간 것에 비해 12.2%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다.
특히 중국인이 많이 늘었다. 이번 조사기간 31만7846명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43.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두번째로 우리나라를 많이 찾는 일본인 입국자는 9만622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7.9% 줄어들었다.
심준섭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지원과장은 "외국인 입국자가 는 건 무사증환승관광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데다 한류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각국 선수단과 관광객 입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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