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교황께서는 평소 사람들과 접촉하며 소통과 대화를 즐기는 성품이어서 이런 뜻이 반영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굳이 헬기냐 열차냐 이런 부분에 큰 의미를 두지 말고, 교황의 메시지에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일거수 일투족에 지나치게 선정적인 관심이 쏠릴 경우 교황 행사의 본 뜻이 왜곡될 것을 우려한 말이다.
이 중 신자가 아닌 이가 3명이며 이호진(56, 고 이승현 군 부친), 김학일(52, 고 김응기 군 부친)은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를 대전에 도착, 교황을 만나게 된다. 교황과 세월호 유가족과의 비공개로 이뤄진다. 그러나 천주교측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주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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