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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중복합관 연결·앵커공법 등 3건 '이달의 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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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 이중복합관 연결공법, 보-기둥 접합부 일체형 공법, 그라운드 앵커 공법 등 새로 개발된 3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35호~제737호)했다고 밝혔다.

이달 선정된 제735호 신기술은 저렴한 탄소강관에 얇은 두께의 스페인리스 강관을 삽입한 후 높은 액압으로 성형된 이중복합관을 연결하는 공법이다. 이는 수도관에 주로 쓰이는 스테인리스 강관의 높은 원가 및 용접연결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중복합관은 스테인리스 강관보다 제품 단가를 30%가량 낮췄다"며 "무용접 방식이기 떄문에 용접방식보다 공사기간 50% 단축이 가능해 수도 배관용 및 소방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736호 신기술은 건축물 공사 시 보가 접합되는 기둥에 관통 홀을 만들어 보의 철근과 강연선을 관통시킴으로써 기둥과 보의 일체성을 확보하고 시공성을 증대시킨 기술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1개층씩 시공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지하 2층 또는 3층의 동시 시공이 가능해졌으며, 보와 기둥 간의 접합력을 강화해 균열발생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제737호 신기술에는 2단계로 확장되는 앵커체로 주변 지반에 압력을 가해 필요한 만큼의 인장력을 얻을 수 있는 앵커공법이 선정됐다. 사면안정과 구조물을 지반에 고정시키는 데 활용되는 공법이다.

정부는 이에 대해 "앵커체의 정착길이가 짧아도 충분한 인장력이 발생하며, 인장력 확보 후에 그라우트(시멘트, 골재 등과 물의 혼합물)를 주입해 공사기간을 단축 할 수 있다"며 "특히 산사태와 비탈면 붕괴 등 긴급 복구현장에서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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