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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오전 이사회 개최…이르면 오늘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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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팬택이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공식적으로 결정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날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이날 오전 9시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결정짓는다. 내부적으로 이미 논의가 끝난 사안이어서 이사회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팬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법원은 1주일 이내로 채권·채무 관계를 동결한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 개시 전까지 팬택에 대한 금융권 대출은 물론 이통3사·협력사의 상거래채권 등 모든 채무가 동결된다.

법원은 법정관리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판단한다. 신청을 받아들이면 2~3개월간 채무조정, 출자전환, 무상감자 등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게 된다. 법원이 이를 인가하면 본격적인 법정관리가 시작된다. 법원이 청산을 결정하면 팬택은 보유자산을 팔아 채권은행, 이통3사, 협력사 등에 진 빚을 갚게 된다.

앞서 지난 3월 워크아웃을 개시한 팬택은 6월 채권단에서 이통3사의 출자전환을 전제로 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하면서 잡음이 이어져왔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요구를 거부한 이통3사가 대신 채무 2년 유예 방안을 택하면서 채권단의 워크아웃은 재개됐으나, 끝내 단말기 추가 구매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현금 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팬택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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