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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훈풍, 우리투자證 24억원 1위

최종수정 2014.08.06 11:13 기사입력 2014.08.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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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수료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34% 급증..상반기 최대어 BGF리테일 맡은 삼성증권 18억원 3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들어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빅5' 증권사 중 NH투자증권 이 가장 많은 상장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증권사들이 IPO 주관 및 인수로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은 총 123억51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2억원보다 34% 이상 웃도는 수치다. 상장기업 수는 모두 16개로 지난해 17개보다 줄었는데도 더 높은 수익을 올린 셈이다.
증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쿠쿠홀딩스 를 비롯해 창해에탄올 , 윈하이텍 등 3곳의 상장 주관을 맡으며 24억1200만원을 챙겼다.

은 23억7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증권은 덕신하우징 , 화인베스틸 , 한국정보인증 의 상장을 주관했다.

삼성증권 은 2곳의 주관 및 인수를 맡아 18억3700만원을 벌었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보다 두 배 많은 4곳의 상장에 참여했으나 수수료 수입은 삼성보다 적은 15억원을 챙겼다.
이는 삼성증권이 올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BGF 의 상장 주관을 맡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BGF리테일 상장 한 건으로 17억67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이와 함께 캐스텍코리아 의 인수증권사로 참여해 69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쿠쿠전자, 파버나인 , 캐스텍코리아 3곳의 상장을 주관했고 BGF리테일의 인수증권사로 참여했다.

KDB대우증권의 경우 의 IPO 주관 1건뿐이지만 수수료 수입은 10억4800만원을 기록해 4건의 IPO에 참여한 한국투자증권에 크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발품은 덜 팔고 실속은 더 챙긴 셈이다.

BGF리테일은 상반기 최대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BGF리테일의 IPO에는 주관사 2곳을 포함해 3곳의 인수증권사가 참여했는데 수수료로 지불한 금액이 총 25억2500만원에 달했다.

하반기에는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 중인 상장 예정기업이 많은 데다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이 연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공모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주관 증권사에 지급하는 IPO 수수료가 1%라고 해도 10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6월 주관사로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
권, JP모간 등 4곳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5월 삼성SDS는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JP모간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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