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휴대폰 바다에 빠뜨리면 긴급조치"…해수욕장 이동기지국의 진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SKT, 전국 15개 해수욕장에 21개 이동기지국 상주
트래픽 수용 더해 단말기 수리, 세척, 충전 서비스 제공
일일 40~50명 찾아 인기

SK텔레콤 이동기지국

SK텔레콤 이동기지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출동하는 이동기지국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이동기지국은 인파가 많은 곳에서 통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트래픽 수용만 했다면, 최근에는 이동기지국에서 단말기 수리, 세척, 충전 서비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전국 유명 해수욕장 15곳에 총 21개의 이동기지국이 나가있다. 이동기지국은 1년에 평균 1000회 정도 출동하는데 7~8월 여름 휴가 기간에는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수욕장에 장기 상주를 하게 된다.
이동기지국은 여름 내내 전국 휴양지 및 각종 축제 등 행사 장소를 비롯해 긴급 재난지역 등에 투입되며, 특히 휴가철에 특정 장소·시간에 발생하는 트래픽을 수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요긴하게 활용된다.

이같은 이동기지국이 점점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요즘은 단말기 고장 및 충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이유로 피서객들의 단말기가 고장 나거나, 급히 충전이 필요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데 이동기지국이 통화 품질을 보장 할 뿐만 아니라, 이같은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특이사항"이라고 전했다.

이동기지국 1개당 담당자는 2~3명 정도 탑승하며, 일일 방문객은 40~50명 정도다. 이중 단말기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찾는 방문객은 10명 정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또한 "해수욕장에서는 침수 피해가 많은데, 바닷물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 경우 이동기지국에 가져오면 각 부품을 모두 분해해서 담수에 세척을 하고 말린다"며 "일종의 긴급조치를 해주는 것인데 꼼꼼한 점검을 위해서는 정비 센터를 재방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