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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한국법인 감원없다"

최종수정 2014.08.01 11:04 기사입력 2014.08.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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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한국법인 감원없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63ㆍ사진)은 "한국 법인 내에서 감원과 같은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혔다. 독일 지멘스 본사가 전세계적으로 1만6000여명을 감원키로 했지만 한국법인은 감원 및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1일 "지원 부서의 인력을 줄이고 다른 인력을 보강하는 수준에 구조조정은 있겠지만 한국 내 법인에서 감원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지멘스에는 2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 회장은 오는 2017년까지 '에너지솔루션즈'부문에 520명의 직원을 예정대로 충원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지멘스 본사의 가스발전소 사업을 떼 지난해 10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로 옮긴 에너지솔루션즈에 모든 역량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화력발전사업 아시아ㆍ태평양ㆍ중동지역본부 역할을 담당하는 지멘스 에너지솔루션즈는 에너지 및 발전사업과 관련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학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갖춘 전문회사를 표방한다. 현재까지 9000만 유로(약 1303억 원)가량이 투자됐고, 150여 명의 독일 본사 엔지니어들이 차례로 한국에 들어와 근무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경제팀에 대해 기대도 한껏 드러냈다. 그는 "우리 경제에 색다른 '변화'를 가져온다는 측면에서 재계에서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면서 "수요 확대 정책과 동시에 규제 개혁에도 힘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규제 개혁 부문과 관련해 "현재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에 대해 적극적인 것처럼 외국인 기술자에 대한 각종 혜택 지원도 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지멘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선임한 한국인 대표다. 옛 산업자원부 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의 김 회장은 2007년 민간 기업인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사장으로 영입돼 4년간 일했고, 2011년 6월부터 지멘스의 한국법인 회장을 맡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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