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배편으로 인천 통해 입국…문서위조 경위와 입국배경 집중 조사
증거조작에 연루된 국정원 협조자의 신병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검찰은 문서위조 경위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
중국 국적의 김씨는 배편을 이용해 인천으로 입국했다가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검찰은 지난 4월 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씨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성명불상자로 기소중지를 해놓은 상태였다. 이후 형사사법 공조에 따라 중국 측 회신을 받은 검찰은 김씨로 신원을 특정했고, 입국시 통보 조치를 해놓은 상태였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출입경기록을 위조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증거조작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시점에 입국을 결정한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모해증거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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