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경제조사 기관인 컨퍼런스 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0.9로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85.2로 발표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6.4로 상향 조정됐다.
조사에 따르면 고용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전월 16.3%에서 19.1%로 증가한 반면 고용 감소를 전망한 이들은 18.4%에서 16.4%로 줄었다.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17.3%로 16.7%로 줄었지만 소득 감소를 예상한 이들역시 전월 11.4%에서 11%로 감소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컨퍼런스 보드가 매월 5000가구를 대상으로 미 경제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집계하는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높을 수록 경기 낙관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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