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에서 열린 '2014년 백두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제2 개성공단을 북한 나진과 선봉 경제특구에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중소기업계에서 제2, 3의 개성공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나선특구에는 중국 기업 몇 개와 호텔 등이 들어와 있다"면서 "인프라가 미흡해 공단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김 회장이 지난 2월에도 제2개성공단 설립 추진 의사를 밝히는 등 이런 언급을 해왔다며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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