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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남북교역 상승세의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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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개성공단 가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6월 남북 교역이 활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일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달 남북교역액은 반출 9440만달러,반입 9450만달러 등 모두 1억89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남북교역 실적이 저조한 지난해는 물론, 2012년 같은 기간보다도 15%나 늘어난 것이다.
올들어 상반기 전체로도 교역규모는 크게 증가했다. 반출은 110% 증가한 5억90만달러, 반입은 71% 증가한 5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개성공단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항구별 남북교역 실적을 보면 개성공단으로 가는 도라산 육로가 전체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개성공단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지난 4월부터 남북교역 규모가 예년 수준을 뛰어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중국과 미얀마에서 섬유와 봉제 제품을 공급받던 한국 기업들이 내수시장을 겨냥해 개성공단으로 주문처를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입주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에도 인력부족으로 생산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범운영을 마친 전자출입체계(RFID)의 전면 실시가 지연되면서 통관 지체에 따른 입주기업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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