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추는 홍콩에 상장된 CP폭판드 지분 25%를 870억엔에 인수하기로 했다. CP폭판드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차로엔 폭판드 푸즈의 계열사다.
양측은 24일 태국 방콕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휴에 합의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토추는 종합상사로는 이례적으로 외국 기업과 지분을 상호 보유하는 제휴를 했다며 이는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이인 삼각’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거래를 중개해 수수료를 받는 데서 벗어나 해외에서 파트너 기업과 더 다양한 사업을 벌이려면 더 긴밀한 제휴가 필요하다고 봤다는 것이다.
이토추는 비(非) 자원 부문의 비중이 약 80%로 일본 종합상사 가운데 두드러지게 높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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