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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365세이프타운…‘안전은 학습이 아니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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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세이프타운 트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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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자연재해 및 인위적 재난 등 대형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엔 세월호 사고로 어린학생들과 많은 사람들이 희생 되기도 했다. 이에 체계적인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강원도 태백 '365세이프타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백시 장성동에 자리한 '365세이프타운'은 안전이라는 주제를 통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휴양, 레저기능을 복합화한 국내외 유례가 없는 공익적 테마파크다.
국민들이 테마파크를 즐기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몸으로 각종 재난을 체험, 안전의 중요성과 대처 요령을 익히는 신개념의 안전 에듀테인먼트( Edutainment)시설이다. '365세이프타운'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8월 이달의 가볼만한곳으로 선정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지진, 풍수해, 설해 등을 실제로 체험하며 흥미진진하게 익힌다. 신나는 체험 활동을 하고 나면 재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주어진다.

일단 아이들은 신명이 난다. 안전 체험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면서도 언제 체험관에 들어설 수 있을지 조바심 낸다.
'365세이프타운'은 "안전은 학습이 아니라 체험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콘텐츠 구성을 위해 3개 지구별로 특색 있는 안전체험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시설은 장성지구의 안전 체험관, 중앙지구의 챌린지 월드, 철암지구의 강원도소방학교 등 3개 지구로 나뉜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 메인 시설인 안전 체험관이다. 체험관의 이름은 묵직하지만 산불, 풍수해, 지진, 대테러, 설해 체험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3D 입체 화면은 기본, 의자가 흔들리고, 안개가 피어오르고, 물방울이 떨어지는 등 4D 특수 효과로 생생함을 더한다.
산불진화체험

산불진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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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체험관에서는 대피 경보가 발령되면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에 탑승한다. 번개가 치고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수해가 난 도시를 가로질러 안전지대로 대피한다. 산불 체험관은 시뮬레이터 헬기를 타고 태백산 정상의 산불을 진화하며 숲 속의 생물을 구해낸다.

체험에 나선 박해민(평창초등학교ㆍ5학년)양은 "땅이 갈라지고 집이 무너지는 지진체험관에서 너무 무섭고 긴장이 되었지만 교관님의 설명에 따라 하나씩 배워가니 재미있었다"면서"혹시라도 이런일이 발생하면 잘 대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체험관을 벗어나 곤돌라에 탑승하면 야외 체험 시설인 챌린지 월드로 이동한다. 태백의 자연을 내려다보는 것조차 짜릿한 야외 체험의 시작이다. 챌린지 월드의 대표 시설은 트리트랙으로 높이 11m 나무 구조물에서 다양한 도전을 경험한다. 헬멧을 쓰고 아슬아슬한 출렁다리를 건너고, 줄을 오르내리는 체험 때는 함성이 터져 나온다.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초ㆍ중ㆍ고급으로 나뉘며 전문 조교가 동행해 안전도를 높였다. 트리트랙 체험은 예약(1만원)이 필요하다. 챌린지 월드에는 별자리전망대, 조각공원, 짚라인 등도 있다.

또한 강원도 소방학교에서는 전문교관들로부터 심폐소생술(CPR), 소화기 사용법, 화재현장 탈출의 농연훈련체험 등 다양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033)550-3101~5. www.365safetown.com

태백=글 사진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소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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