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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강국 대한민국]초·중학교서 SW교육 필수…하반기 72개 시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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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정보관련 교과 → SW 기초 소양 교육
중학교, '정보' 교과 → 'SW' 교과
고등학교, '정보' 교과 심화 선택 → 'SW'교과 일반선택
하반기 72개 초등학교 SW교육시범학교 지정…내년 130개교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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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정부가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SW)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내년부터 초·중학교에서는 SW를 필수로 이수하도록 하고, 모든 대학에 실전형 SW교육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SW중심사회 실현 전략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사진을 마련해 발표했다.

교육부는 SW교육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정보관련 교과 내용을 SW 기초 소양 교육 내용으로 바꾸고, 중학교에서는 '정보' 교과를 'SW교과'로 전환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정보' 교과를 심화선택에서 'SW'교과 일반선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SW교육 운영 지침을 개발·보급해 내년부터는 희망하는 초등학교에서 SW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중학생은 SW교육을 필수로 이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또 전국 4개 권역의 대학교 부설로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을 설치하고 올 하반기 72개 초등학교를 SW교육시범학교로 지정, 내년에는 130개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3월까지 대덕전자기계고를 SW마이스터고로 개교를 추진한다. SW개발과 2학급(40명), 임베디드SW과 1학급(20명), 정보보안과 1학급(20명)으로 구성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SW마이스터고를 2017년까지 3개교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반 조성비 50억원을 지원하고 학교 규모에 따라 매년 9~10억원의 예산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대학의 실전적 소프트웨어 교육도 대폭 확대된다. 정부의 SW전공 대학 지원사업을 개편해 실전형 SW교육과정을 준비·운영하는 대학을 집중 지원한다. 또 SW전공자뿐 아니라 모든 분야의 대학생들에게 실전적 SW교육 기회를 제공해 의학, 건축공학, 소설 등 분야에서의 융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올해를 SW 중심사회 실현의 원년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책은 현 정부가 임기 끝까지 집중 관리해나갈 창조경제의 핵심과제로, 향후 적극적인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산업자원통상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와 SW 기업, 개발자, 학생, 유관기관, 학계 등 각계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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