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7억7500만 달러 (한화 약 7950억) 규모의 투아스 핑거원 (Tuas Finger One) 매립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상공에서 바라본 매립 대상지 모습. (자료제공 : 현대건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현대건설 이 싱가포르에서 총 7억7500만달러(한화 7950억원) 규모의 투아스 핑거원(Tuas Finger One) 매립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컨소시엄 중 현대건설의 지분이 29%(약 2300억원)로 가장 많고 삼성물산(28%), 일본의 펜타오션(28%), 네덜란드 반우드와 보스칼리스 사가 각 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싱가포르에서 선점하고 있는 매립공사 실적과 축적된 기술력, 혁신적 대안 공법으로 입찰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싱가포르 국토의 6%에 해당하는 매립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고 이번 신규공사 수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다져 향후 싱가포르 매립공사 수주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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