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국내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현금서비스 제외)은 30조5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4957억원 감소한 수치다.
개인들의 5월 중 신용카드 승인액을 업종별로 보면 국산 신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감소했고 유류판매(-13.1%), 여행사 및 렌터카(-12.3%), 유흥 및 사치업(-10.0%) 등에서도 비교적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이 밖에 건강식품(-8.6%), 의류 및 직물업체(-8.5%), 패션잡화(-6.2%), 노래방(-5.8%), 골프장(-4.7%) 등도 줄었다. 다만 가구업체(17.8%), 동물병원(15.4%), 편의점(11.4%) 등에서는 신용카드 승인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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