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앞면 국제 브랜드 로고 확인
-환율 하락하는 추세 때 신용카드 유리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행을 떠날 때 대부분 신용카드 한, 두 장 정도는 들고 간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카드 분실과 도난, 훼손 등을 대비=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 훼손당할 경우를 대비해 각기 다른 카드사의 카드를 최소 2장은 소지하고 떠나는 게 좋다. 그리고 보유한 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는 체류국가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해외카드는 대부분 비자, 마스터카드와 연계되어 있어 각 나라에서 이들의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2일 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긴급 대체카드는 임시카드이므로 귀국 후에는 반드시 이를 반납하고 정상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카드 앞면의 국제 브랜드 로고를 확인=출국 전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가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권과 카드상의 영문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신용카드 상의 이름이 다를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으므로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신용카드를 일치된 영문이름으로 교체 발급 받아야 한다.
◆환율이 하락하는 추세일 경우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이용=해외에서 결제한 신용카드대금은 사용 당일의 환율이 아니라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거래내역이 국제 카드사로부터 국내 카드사에 접수되는 날 (통상 3~7일 소요)의 환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환율이 하락하는 추세일 때에는 현금보다 신용카드 사용이 유리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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