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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중국 시장 잡으러 한정화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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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중기청장

한정화 중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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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한 청장은 이달 중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전략의 보완책을 내놓고 다음 달 말에는 중국 출장길에도 나선다.

21일 중기청에 따르면 한 청장은 이달 말 열릴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대책을 보고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중소기업 제품 전용존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같은 지원책을 통해 그동안 가공수출 중심이었던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방식을 내수시장 공략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한 청장 구상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관련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출장길에도 오른다. 한 청장은 다음 달 31일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해 창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협력한 이후 바로 중국 난징으로 이동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합동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APEC 회의 후 중국측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이 주요 교역ㆍ투자 대상이자 경제협력 파트너임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 청장은 지난 3월31일부터 4월5일까지 5박6일간 일정으로 중국 정저우, 시안, 상하이를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을 둘러보고 간담회 등을 통해 애로사항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한 청장이 이처럼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전략을 직접 지휘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중국이 과거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최대 소비시장으로 변모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과거 중국에 생산기지 형태로 진출한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내수시장 진출을 꾀하는 국내 중소기업 역시 글로벌기업ㆍ중국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 청장은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특히 내수시장을 활용해야 되는 것이 절대적인 과제"라며 "중소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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