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민간 컨소시엄 3사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38명의 실사단이 북한 나선지역 2차 현장 실사를 위한 방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실사단에는 포스코와 현대상선, 코레일 등 컨소시엄 3사와 정부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해 정부의 공식 방북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예정된 일정 진행에 차질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기업 3사는 러시아철도공사와 사업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통일부는 지난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하반기 중에 한·러 사업자 간 본계약 체결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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