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개발 본격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관세청, 8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2단계 사업 착수보고회’…1783억원 들여 2016년 초 개통, ‘무역 2조 달러 시대’ 이끌어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2단계 사업' 착수보고회 모습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2단계 사업' 착수보고회 모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이끌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개발이 본격화 된다.

관세청은 8일 오후 관세청 6층 대회의실에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약칭 ‘국종망’) 2단계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관세청 국종망은 우리나라의 모든 수출·입 통관업무를 처리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69개 기관, 수출·입 회사, 선사, 항공사 등 26만개 업체와 연계해 무역 및 물류정보를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이다.

기간별 국가관세종합정보망(1~4세대) 목적과 특징 요약표

기간별 국가관세종합정보망(1~4세대) 목적과 특징 요약표

원본보기 아이콘

이 사업은 20년간 쓰여 낡은 국종망시스템의 처리능력한계를 뛰어넘고 크게 느는 무역량을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업무절차와 함께 시스템을 모두 바꿔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이끄는 차세대시스템 갖추기다.

사업기간은 3년(2013년 4월∼2016년 5월), 사업비는 1783억원에 이르며 ▲시스템 분석·설계(2013년) ▲시스템개발(2014년) ▲통합테스트 및 시험운영(2015년) 후 2016년 초 개통된다.
관세청 국종망추진단은 올 5월9일 LG CNS와 중소기업(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낙스넷)으로 이뤄진 컨소시엄과 2단계 사업계약을 맺고 이날 개발에 들어갔다.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2단계사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협약식’ 때 박진국(왼쪽) LG CNS 전무(공공-SGT사업본부장)가 협력업체 대표와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2단계사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협약식’ 때 박진국(왼쪽) LG CNS 전무(공공-SGT사업본부장)가 협력업체 대표와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착수보고회에서 사업자인 (주)LG CNS 컨소시엄 관계자는 “4세대 국종망 구축 1단계사업 및 다른 차세대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이끌 세계 최고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행착오사례를 분석, 개발생산성을 높이고 시스템 결함을 빨리 없애기 위한 사업전략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 직원들이 국가무역·물류시스템을 내손으로 만든다는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사업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백 청장은 “사업 전에 국종망추진단 직원들로부터 청렴서약서를 받았고 직원행동강령도 만들었다”며 “올바르고 깨끗하게 일을 처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표준에 바탕을 둔 시스템으로 세계적 관세행정망을 갖추고 사용자 중심의 최고 관세행정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2단계 사업' 착수보고회장엔 백 청장 등 관세청 간부들과 (주)LG CNS ▲박진국 전무(공공/SGT사업본부장) ▲김명원 상무(총괄PM·프로젝트매니저) ▲신장호 단장(공공사업2담당)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여영수 (주)케이씨넷 대표이사 ▲천기대 (주)낙스넷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전무역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협약식’ 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무역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협약식’ 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LG CNS 컨소시엄은 착수보고회에 이어 오후 4시 정부대전청사 부근 대전무역회관 3층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김광호 관세청 국가관세종합정보망추진단장과 LG CNS 임원, 34개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