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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4년전 메뉴 내놓고 '신제품'이라네

최종수정 2014.07.04 11:09 기사입력 2014.07.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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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가 2014년 7월1일 출시한 '파파 샘플러'

파파존스가 2014년 7월1일 출시한 '파파 샘플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미국 피자브랜드 파파존스가 수년 전 출시했던 패키지 메뉴를 최근 같은 이름으로 다시 출시하면서도 이를 리뉴얼 제품이 아닌 신제품이라고 주장해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파파존스는 2010년 5월 '파파 샘플러(Papa Sampler)'를 출시해 판매했는데 4년 만인 지난달 30일 다시 같은 이름의 '파파 샘플러' 출시를 알렸다. 4년 전 출시한 파파 샘플러는 치킨 스트립, 웨지감자, 코코넛 쉬림프로 구성돼 있었고, 이번에는 코코넛 쉬림프 대신 치킨 팝퍼와 어니언링을 넣고 제품 가격도 달리했다.

그런데 의문스러운 것은 파파존스가 4년 전에는 파파 샘플러를 출시한 사실 자체가 없고 제품 팩키지 명칭도 이번에 처음 사용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외식업체들은 통상 인지도가 높은 과거 출시 제품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일부 구성만 바꿔 '리뉴얼 마케팅'을 펴는 경우는 있다.

이에 대해 외식업계 관계자는 "제품을 리뉴얼 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한다"며 "배경이야 어찌됐건 예전에 출시했던 제품을 구성이 바뀌었다고 해서 신제품이라고 홍보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파파존스는 전 세계 40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에는 2003년 압구정점, 가락점을 동시 오픈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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