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는 2010년 5월 '파파 샘플러(Papa Sampler)'를 출시해 판매했는데 4년 만인 지난달 30일 다시 같은 이름의 '파파 샘플러' 출시를 알렸다. 4년 전 출시한 파파 샘플러는 치킨 스트립, 웨지감자, 코코넛 쉬림프로 구성돼 있었고, 이번에는 코코넛 쉬림프 대신 치킨 팝퍼와 어니언링을 넣고 제품 가격도 달리했다.
이에 대해 외식업계 관계자는 "제품을 리뉴얼 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한다"며 "배경이야 어찌됐건 예전에 출시했던 제품을 구성이 바뀌었다고 해서 신제품이라고 홍보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파파존스는 전 세계 40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에는 2003년 압구정점, 가락점을 동시 오픈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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