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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지론, 상반기 서민대출 650억 중개…동기대비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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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서민대출을 중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3일 한국이지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이지론은 6000여명의 서민에게 650억원(1인당 평균 1100만원)을 중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대출액 기준 2.5배 성장한 것이다.
한국이지론은 지난해에도 총 7500여명의 서민에게 850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중개액 성장세에 대해 "본인이 직접 대출은행을 선택하는 '역경매 방식'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이지론은 상담인력도 연초 14명에서 25명으로 확대했으며 제휴 금융회사도 65개에서 1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 4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이지론을 방문하며 주문했던 내용이다.
이상권 한국이지론 대표는 "서민이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중금리대 대출상품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적극적으로 개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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