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병장 병실에서 격한 반응보이며 "일병들이 무시해 화났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군 수사본부 임병장 병원서 첫 대면조사(사진:YTN캡처)

▲군 수사본부 임병장 병원서 첫 대면조사(사진:YTN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임병장 병실에서 격한 반응보이며 "일병들이 무시해 화났다"

육군 22사단 55연대 최전방 일반소초(GOP)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뒤 자살을 기도한 임모(22) 병장은 후임병사들에게 무시를 당해온 것에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고위 관계자는 25일 "수술 후 회복 중인 임 병장에 대해 전날 기초적인 조사가 있었다"며 "임 병장이 일병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듯해서 화가 크게 났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임 병장은 상급자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후임병사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이 때 상당히 격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임 병장은 자살시도 직전 작성한 메모에서 자신을 개구리에 빗대면서 '장난삼아 던지는 돌이 개구리에게는 치명적'이라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메모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부대원들이 별다른 의미 없이 한 말이나 행동에도 임 병장은 심한 상처를 받아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등병 때 주로 사고가 나는데 병장에게서 사고가 난 것은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이 군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임 병장은 현재 강원도 강릉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스스로 식사도 하고 대화도 가능한 상태다. 군은 임 병장의 상태가 호전되면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