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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유서 공개되나? "나 같은 상황이면 누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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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임병장은 자해 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 (사진: YTN 보도화면 캡쳐)

▲탈영병 임병장은 자해 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 (사진: YTN 보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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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탈영병 유서 공개되나? "나 같은 상황이면 누구라도…"

국군 22사단 예하 일반전방소초(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했던 임모 병장(22)이 자살기도 직전 남긴 유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임병장이 자살기도 직전 유서로 적었다는 메모에 대해 "(범행동기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이 "범행 동기가 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것이다.

또한 "메모에는 가족과 유가족에 대해 사과를 했다"며 "분량은 A4 용지 3분의 1 정도인데 대부분 자신이 저지른 일이 크나큰 일이라는 반성을 하고 있다. 나머지 부분은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25일 임 병장의 메모 전문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임 병장은 23일 오후 2시20분께 고성군 현내면 인근 야산에서 군의 투항 권고를 받던 중 종이와 펜을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30여 분간 무언가를 열심히 써 내린 후 자신의 소총으로 왼쪽 가슴 위쪽에서 어깨 사이를 쏴 자해를 시도했다.

이 유서에는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과 자신을 하찮은 동물에 비유하는 내용 등 범행 동기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도 일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서 형식의 메모는 총기난사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위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임병장이 유서에 특정 부대원들에 대한 불만과 초소 내 갈등 사례를 상세히 적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탈영병 임 병장의 유서에 대해 네티즌은 "탈영병 유서, 무슨 내용 담겨있을까" "탈영병 유서, 공개되면 파장 클 듯" "탈영병 유서, 군은 뭘 숨기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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