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래부 "ICT 융합사회 사이버 위협 대비, 보안도 융합보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융합보안 시범사업에 교통분야 등 4개 과제 선정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융합보안서비스 시범사업'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융합보안서비스 시범사업'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ICT 융합분야를 대상으로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안사고 발생 시 피해가 큰 분야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지난 4월 모집 공고에서 총 18개의 과제가 접수됐으며, 이를 대상으로 1차 서류, 2차발표 평가 등을 거쳐, 총 4개(교통분야 1개, 의료분야 2개, 금융분야 1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교통분야의 '교통신호제어기 해킹방지 보안 장비 개발' 과제는 교통관리체계의 핵심설비인 교통신호제어기에 보안기술을 적용해, 악의적인 해킹을 봉쇄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고양시와 파주시에 시범적용하고 전국 지자체로 확산해 교통신호체계의 안전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분야의 '처방전 정보 전달 은닉 시스템 및 이를 활용한 헬스케어 상호연동' 과제는 처방전 및 약품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해커에 의해 유출될 수 있는 개인 의료 처방전 및 약품정보 등의 민감한 정보의 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 모델이다. 병원 등의 의료정보시스템의 개인정보 유출 및 의료기록 위변조 등을 방지해 투명하고 건강한 처방 및 약학정보를 국민 모두에게 제공함으로써, 진료비 허위 청구, 개인의료 정보 유출 등과 같은 보안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분야의 '하드웨어 보안 IC칩을 이용한 POS 단말기 해킹방지 보안모듈 및 프로세스 솔루션 개발' 과제는 최근 POS단말기 등 금융 지급결제시스템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해킹과 금융결제정보 유출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로, 안전한 금융결제 환경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된 과제는 12월까지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시범적용에 산·학·연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융합보안 코디네이터'에게 과제 전 단계에 걸친 자문 및 기술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대국민의 ICT융합 환경에서의 보안 인식제고를 유도하기 위하여 하반기에 '대국민 융합보안서비스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ICT융합 시대를 맞아 정보보호 기술이 다양한 ICT융합산업의 각 분야에 적용된다면 ICT융합산업이 안전하고 튼튼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초연결 인터넷시대에 정보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