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신입 구직자 8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묻지마 입사 지원 경험자는 59.5%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51.8%에서 늘어난 수치다.
입사할 마음이 없는 회사에 지원한 횟수는 평균 12회였다. 응답자의 입사지원 횟수가 평균 25회인 점을 감안하면 2번 중 1번은 묻지마 지원을 한 것이다.
입사 지원 준비도 부실했다. 기존의 작성한 자료를 그대로 제출한다는 응답이 46.6%로 가장 많았고, 기존 작성본에 직무와 기업명을 포함시킨다는 답변이 34.9%로 뒤를 이었다. 새로 작성한다는 응답은 18.5%에 그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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