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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극우 막자" vs 佛 극우 대표 "부자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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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이례적으로 정치적 의견 밝혀
극우 대표 "프랑스인에게 설교 말라"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오는 30일(현지시간) 치러질 예정인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극우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는 그가 '백만장자'라는 점을 들어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바르델라 대표는 18일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음바페에 대해 "나는 그를 존경한다"면서도 "생계에 어려움 없는 백만장자인 그가 큰 고통에 처한 프랑스인에게 설교하는 것은 거북하다"고 꼬집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 [이미지출처=AFP 연합뉴스]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 [이미지출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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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음바페는 이틀 전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정치적인 의견을 냈다. 그는 "우리는 극단주의가 권력의 문 앞에 있는 것을 분명히 본다"며 "나라의 미래를 선택할 기회를 가진 모든 젊은이가 투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총선 2차 투표 예정일인) 다음달 7일에도 이 유니폼을 입고 자랑스러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프랑스는 대선이나 총선을 치를 때 총 2번에 걸쳐 투표한다. 첫 투표는 오는 30일 치러지며, 내달 7일 2차 투표로 최종 당선인을 가리는 방식이다.


바르델라 대표는 "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프랑스 정부의 유니폼인 줄은 몰랐다"고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인 음바페가 현 집권 여당을 비호하고 나섰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르당 바르델라 국민연합 대표 [이미지출처=AP 연합뉴스]

조르당 바르델라 국민연합 대표 [이미지출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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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델라 대표가 이끄는 RN의 핵심 공약 중 하나는 프랑스 땅에서 태어난 외국인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국적을 부여하는 '속지주의'를 폐지하는 것이다. 또 불법 이민자에 대한 국가 의료 지원을 '중요 응급 상황'에만 지원하도록 바꾸는 법안도 국회에 긴급 제출할 방침이다.


해당 법안이 모두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음바페를 비롯한 아프리카 이민 2세는 앞으로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9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자신이 소속된 르네상스당이 참패하자 의회 해산을 결단,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프랑스 내 여러 여론조사에선 RN의 지지율이 35% 안팎에 달해 1위를 달리고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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