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 중심으로 채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 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규모를 뽑으며 인력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 약 461억원인 연구개발비를 2012년 약 756억원으로 약 64% 확대했다. 2009년 오창·화순공장을 준공하고 지난해 녹십자 R&D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올해부터 캐나다 혈액제제 생산 공장 건설을 진행하는 등 연구시설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혈액제제와 백신제제를 중심으로 2009년 약 690억원이었던 수출액이 지난해에는 약 1517억 원으로 약 220% 증가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해 창사이래 최초로 연간 수출액 1억달러에 돌파하는 데 이어 올해 2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국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 세계 2번째로 개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중동 및 아시아 지역 수출, 북미 혈액제제 생산 기지 건설 진행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며 ‘글로벌 녹십자’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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