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0.1원보다 1.8원 오른 1021.9원에 마감됐다.
내전 위기로 번지고 있는 이라크 사태로 인해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하고 아시아의 신흥국 통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점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조기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환율에 영향을 줬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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