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중화학설비안전전진단센터가 플랜트 엔지니어 양성의 요람으로 떠올랐다.
이번 교육은 기계배관·전기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지난 3월17일부터 5월23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되었으며, 21명의 교육생 중 조기 취업 2명을 포함, 17명(19명 수료)이 플랜트 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2013년에도 25명의 교육생 중 1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사업시작 2년 만에 46명의 플랜트 엔지니어를 양성해 31명을 취업시켰다.
여수산단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대학 졸업예정자 및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연간 20여 명씩 선발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과정을 수료하면 플랜트 관련 업체 취업을 알선한다.
특히 이 교육에는 전공 교수와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의 산업체 실무자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플랜트 설계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는 컴퓨터 40대와 CAD 및 3차원 설계 프로그램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전남대학교 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는 광주·전남의 대표적인 지역혁신센터(RIC)로 여수 지역의 석유화학, 철강, 조선 관련 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비공동활용, 인력양성,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플랜트 엔지니어 인력 양성 시스템의 주축으로서 지역 플랜트 엔지니어 인력수급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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