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더 좋은 미래'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객관적 수치로 보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9대8로, 이기지도 지지도 않은 선거라는 평가가 있지만 당의 입장에서는 세월호 침몰 이후 현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해 확실한 경고를 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후보와 당이 분리되기 어렵고 현직 프리미엄이 작동되지 않는 총ㆍ대선에서 과연 새정치민주연합이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느냐라는 점에선 깊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는 선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근본적 혁신을 통해 수권정당으로서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다음 총ㆍ대선 전망이 상당히 어둡다"고 덧붙였다.
이날 '더 좋은 미래'는 '6ㆍ4 지방선거 평가와 새정치민주연합의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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