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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포럼]"협소한 국내시장을 넘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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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기조연설

▲ 윤창호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이 10일 아시아경제신문 주최 '제1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윤창호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이 10일 아시아경제신문 주최 '제1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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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신(新) 자산배분, 대체투자에 답이 있다."

윤창호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은 10일 '제1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에서 "글로벌 저금리 상황에서 채권, 주식 등 국내 전통자산 위주의 운용으로는 적정 수익률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협소한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체투자에 방점을 찍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단장은 이어 "우체국예금보험이 올해부터 대체투자를 점점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말 4.4% 수준이던 우체국보험의 대체 투자 비중은 올해 5.1%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연기금의 대체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윤 단장은 강조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타워스왓슨(Towers Watson)에 따르면 미국 연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지난 2002년 10%에서 2012년 20%로 증가했다. 영국 연기금도 3%에서 17%로 10년 새 14% 늘었다.

우체국보험은 현재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헤지펀드 등의 대체투자 대상에 주목하고 있다. 윤 단장은 우선 "현금 흐름 및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국내외 우량 부동산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지펀드에 대해서는 "재간접 펀드 중심, 싱글 펀드 보조 전략의 구성을 유지하고 과거 성과가 부진한 헤지펀드는 환매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우체국보험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2004년 이후 국내외 대체투자를 시작했다. 그러나 대체투자금액은 총자산 대비 4% 수준으로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자산은 채권, 주식 투자에 몰렸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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