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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역대 두 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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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6·4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1995년 제1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는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를 마감한 결과 전국 총 유권자 4129만여 명 가운데 2346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경기도와 인천은 평균보다 낮았으며 대구는 52.3%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56.8%로 68.4%의 투표율을 기록한 1회(1995년) 지방선거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았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 68.4%, 2회 52.4%, 3회 48.9%, 4회 51.6%, 5회 54.45%이다.

높은 투표율은 세월호 침몰 이후 정부의 무능을 질타하는 세력과 박근혜 정부의 지지 세력이 대거 투표장으로 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전국 단위로 사상 처음 사전투표제가 도입됐고 상당수 지역에서 박빙 구도가 형성되는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길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지난달 30~31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11.49%로 종전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선거 참여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60% 돌파는 실패했다.
60%의 벽을 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선관위 관계자는 "오히려 세월호 참사로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위축되며 조용한 선거가 진행됐고 정책면에서도 2010년 무상급식과 같은 큰 이슈가 없는 선거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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