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희연 후보 출구조사 40.9%로 문용린 후보 따돌리며 '당선예상' 아들 글 한몫?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조희연 후보가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조희연 후보 아들의 다음 아고라 글과 응원이 선거의 판세를 바꾼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당 글에서 조성훈씨는 "조금이나마 아버지 조희연의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인간 조희연은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고, 지나칠 정도로 돈 욕심 없이 살아왔으며, 누구보다도 제 말을 경청해주신 분"이라고 주장하며 아버지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4일 오후 6시 방송 3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조희연 후보는 40.9%의 지지를 얻어 2위 문용린 후보(30.8%)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앞선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는 것이어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조희연 후보는 선거 당일인 4일 오전 8시께 정장 차림으로 부인과 함께 구로구 오류동 성공회대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았다.
조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다루는 교육감선거를 가장 교육적 방식으로 치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충분히 그렇게 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고 투표소감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예상 밖이네…아들 글 효과?"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아들 글 판세 바꿨다"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1위, 아들 글 반향있었네"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고승덕 후보 가망없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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