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무회의 주재, 지방선거 철저관리 지시…호국보훈의 달 맞은 국가안전시스템 구축의지도 강조
정 총리는 이어 "지금까지 큰 사건·사고 없이 원만한 선거관리가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만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안행부 등 관계부처는 마지막까지 정부역량을 집중하여, 이번 선거가 가장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평가받고 선거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소감과 각오도 전했다. 정 총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시고 공헌하신 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면서, 감사와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하고 "보훈처 등 관계부처는 현충일과 호국보훈 기념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서, 온 국민이 함께 애국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무위원들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찾아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국가보훈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들이 더욱 튼튼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있다"면서 "북한 도발과 국제 안보정세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국가안보태세를 확고히 함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국가안전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일에 국민 모두가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호국보훈의 달이 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을 깊이 새기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관심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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