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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D-3]'백현종사퇴' 경기지사 선거에 대형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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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 전격 사퇴…남경필·김진표 후보 백 후보사퇴 후폭풍 예측하며 유불리따져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남경필(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사이에 '백현종 변수'가 터졌다.

백현종 통합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시간 이후부터 아무런 조건없이 경기지사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남 후보와 김 후보의 접전에 가려져 있었지만 5%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해왔다.
이러다보니 백 후보의 사퇴가 남 후보와 김 후보의 '초박빙'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체적인 시각은 백 후보 사퇴로 김 후보가 유리한 입장에 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새누리당 후보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백 후보 지지자들이 김 후보 지지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후보측은 특히 경기도 유권자 960만명 중 투표율을 60%로 잡을 경우 576만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이중 백 후보의 그간 여론조사 참여 등을 감안한 5% 안팎의 지지율을 고려하면 33만명 가령의 유권자 중 대부분이 김 후보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남 후보측은 백 후보 사퇴는 '찻잔속의 태풍'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 후보측 관계자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사전투표를 통해 백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백 후보 사퇴에 따른 백 후보 지지자의 김 후보로의 이동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은 백 후보 사퇴가 초박빙 판세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남 후보와 김 후보의 판세 변화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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