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분양 해소 온도차…쑥쑥 빠지는 '김포' VS 제자리 '용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전국 미분양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하며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역별 온도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 미분양주택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경기도 김포시로 나타났다. 지난 1월 3247가구에 달했던 김포시의 미분양주택은 지난달 1386가구로 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기 화성시의 미분양주택도 1707가구에서 962가구로 43.7% 줄었다. 동탄2신도시의 인기가 지속되며 미분양주택이 꾸준히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삼송지구 등의 공급이 늘면서 미분양주택이 크게 증가했던 고양시의 경우 지난 1월 3784가구에서 지난달 2527가구로 43.2% 감소했다.

반면 용인시는 지난 1월 4702가구에서 지난달 4216가구로 10.4% 감소하는 데 그치며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주택이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는 2012년 말 미분양주택이 7만3000여가구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최근 상황이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미분양주택에는 중대형 평형이 많은 데다 '2·26대책' 이후 매수세까지 위축돼 미분양 해소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극심했던 전세난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매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미분양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서도 "일부 지역은 미분양 물량 자체가 워낙 많았고 중대형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는 현재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급이 지속 이뤄지고 있어 미분양주택이 다시 증가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