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급 금융기관들 모이는 금융 테마 빌딩 BIFC
오피스 빌딩은 연면적 규모에 따라 프라임급(5만㎡ 이상), A급(3만3000㎡ 이상), B급(1만6500㎡ 이상), C급(1만6500㎡ 미만) 등으로 업계에서는 통상 구분한다. 프라임급은 지역 내 대표 건물로 지역 상권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된다. 특히 대기업, 외국계 기업, 금융 기업 등 경제력이 높은 임차인이 입주하는 오피스는 상권의 가치까지 올린다.
프라임급 오피스의 효과는 올해 부산 문현동에서도 벌어질 전망이다. 이 곳에 서울 IFC와 함께 우리나라 양대산맥을 이룰 부산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빌딩과 BIFC몰이 위용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BIFC 63빌딩과 BIFC몰은 2009년 서울 여의도와 함께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위치한다. 연면적 19만7869㎡에 달하는 프라임급 빌딩이다.
이 곳에는 국가대표급 금융기관들이 속속 들어선다. 한국거래소,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예탁결제원,한국주택금융공사,대한주택보증,농협중앙회 등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미 2011년 5월 BIFC 내 독립 빌딩에 입주했으며 맞은편엔 한국은행 부산본부도 지난해 7월 인근으로 이전해 있다.
BIFC 분양 관계자는 “이 곳은 금융을 테마로 한 빌딩이어서 인지도와 미래가치도 한껏 높다”며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많아 오피스로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코 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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