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HP 최대 1만6000명 추가 감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휴렛 팩커드(HP)가 22일(현지시간) 1만1000~1만6000명의 대규모 추가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미 3만4000명을 감원했던 HP가 턴어라운드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HP의 임직원 숫자는 31만7500명이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밀린 개인용 검퓨터(PC) 시장이 위축되면서 HP의 매출은 3개 회계연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HP의 회계연도 2·4분기(2~4월) 매출은 273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1% 줄며 11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주당 66센트, 총액 12억7000만달러로 55센트, 1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18% 증가했다.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력 감축 등을 통한 짜내기식 이익 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상반기 실적 집계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HP의 턴어라운드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휘트먼은 2011년 9월부터 HP를 이끌고 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88센트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예상치에 부합했다.

HP는 회계연도 3·4분기 순이익은 86~90센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에서는 주당 90센트를 예상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