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건물이나 지하상가 환기통로를 청소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밀폐된 환기통로 내부를 청소하는 로봇 시스템을 독자 설계 제작 방식으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메라를 장착해 통로 내부의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 로봇 시스템 개발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14억6000만원을 들여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기술원측은 향후 기술검증과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석 환경산업기술원 사업실장은 "현재 로봇 시스템은 실제 환경에서 적용시험을 성공했다"며 "여러 모양의 솔을 활용해 다양한 환기통로 설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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