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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보수킹'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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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 9억7674만원 '1위'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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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ㆍ박준용 기자] 최희문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대표가 올 1·4분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보수킹'에 올랐다. 1분기에만 9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4개 증권사 중 CEO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종금증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 대표는 1분기에 총 9억7674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성과급이 8억4827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급여가 1억2847만원이었다.

공동대표인 김용범 대표도 8억161만원을 받았다. 역시 성과급이 6억8999만원으로 많았다.

최 대표와 김 대표는 아직 지급되지 않은 이연성과급도 각각 23억4827만원, 21억2559만원에 달했다. 이연성과급은 향후 장기 경영성과와 주가 등에 따라 지급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306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356억원)과 당기순이익(268억원)이 90% 이상 급성장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 강세를 보인 데다 리테일 부문의 적자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메리츠종금증권은 대형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순익 기준으로 5위에 올랐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두 대표들도 거액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13회계연도(2013년 3~12월)에도 각각 17억7391만원, 12억5778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증권업계 최고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리츠종금증권은 성과보수 체계가 확실하다"며 "실적만 좋으면 성과급에 상한선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형호 BNP파리바증권 대표도 7억5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1억2500만원, 상여금이 6억2700만원이었다. 이외에 아직 지급되지 않은 이연성과급도 3억9400만원에 달했다.

이 밖에 지난 3월 퇴임한 이현승 전 SK증권 대표가 9억9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퇴직금 7억8000만원이 포함된 액수다.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1억1000만원, 1억원이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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