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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창용 결혼 예정, 예비신부·두 아들과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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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임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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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삼성 임창용 결혼 예정, 예비신부·두 아들과 살고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끝내고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한 임창용(38·삼성 라이온즈)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스포츠서울은 "임창용이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정식으로 결혼식은 올리진 않았지만, 경기도 분당의 집에서 예비 신부,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예비 신부가 관중석에서 임창용을 응원하는 모습, 임창용이 예비신부와 아들과 식사하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결혼 날짜를 정하지 않아 조심스럽다"면서도 "(임)창용이가 오랜 여자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이들 사이에 두 아이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열애 사실은 분명 축하받을 일이다. 하지만 시즌 중에 소식이 전해져 상승세가 꺾일까봐 걱정이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임창용은 이미 여자 친구의 존재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전망을 묻는 질문에 "결혼을 조만간 할 것"이라며 "사귀는 사람이 있다. 꽤 오래됐다. 5년 정도다"고 답했다.

임창용은 지난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후 1990년부터는 삼성에서 크게 활약했다. 2003년 이혼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07년에는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해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2012년 12월에는 미국의 시카고 컵스에 입단하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으나 6경기 5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5.40이라는 아쉬운 성적에 그쳤다.

임창용은 올 시즌 7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해 16일 현재 2승 6세이브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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