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단일화 실무팀 가동... 시민 여론조사 방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두 사람의 밀실야합으로 공천된 낙하산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단일화 시기와 관련, “늦어도 오는 28일까지로 하되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되면 더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일화를 위한 실무 T/F팀을 양측 각 2명씩 구성해 1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강·이 무소속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는 구체적인 경로를 밟을 것으로 보이며 양 쪽 후보 진영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두 후보는 단일화 시점을 28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하고 30~31일 사전투표와 후보 공보물 배포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더 좋은 시기가 있다면 앞당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광주시민들의 뜻을 가장 잘 나타 낼 수 있고 과열경선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여론조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이 후보는 또 "6월 4일까지 두 후보가 같이 선거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며, 또 없어야 한다"며 단일화 성사에 방점을 두었다. 단일화 여론조사 외 다른 방식 검토에 대해서도 "협상 실무진에서 검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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